묘유의 집

♡그리움으로 남고 싶다♡ 그리움으로 남고 싶다/안국훈 지금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 한다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하는지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그냥 좋아서 만났고 마음이 통하여 사랑하고 살아있는 한 함께 하였을 뿐이다 나는 그 사람에게 봄꽃처럼 아름답게 기억되..

이별같은 그림 시/이룻:이정님 그대 남빛 치마폭에 좌우로 그리움을 풀어내니 강물이 되네요 젖은 가슴은 잿빛 구름으로 하늘에 달아 놓아 울고 싶을 땐 언제든지 강물에 쏟게 했지요 강변엔 늘푸른나무 촘촘히 심어 한 오라기 햇살에 몸을 익히며 산 짐승들 뛰어놀게 하고 서툰 순정만..

오늘의 추천시 - -2018.10.26(금) 오늘의 추천시 -2018.10.26(금)- ' http://cafe.daum.net/hknetizenbonboo/FwrM/8000'; 에서 펌

가을이 아프다 시/이룻:이정님 가을이 아프다 그냥 자꾸 아프다 살랑대며 헤프게 웃어대던 잎들 떠돌던 바람과 눈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힘겹게 매달렸던 마지막 잎새 그마저 낙화(落花) 그 화려한 몸짓으로 흙과 몸을 섞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가을이 아프다 정지된 고요 공복(空腹)..

10월 4주 좋은시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10월 4주 좋은시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 윤동주, ?호주머니?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아무에게도 알으켜 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

그대에게 바치는 詩♡ 방랑객 사랑방 그대에게 바치는 詩 오직 그대를 위해 단 하나 뿐인 영혼으로 별들이 저녁 산책을 시작하면 빛 고운 숲 속으로 들어가 시 귀신이 쒼 듯 시를 썼습니다. 어둠이 온 세상을 용서한 아침 물새도 발자국 내지 않은 새벽강물 위에 주홍글씨 접히지 않게 종..

10월 3주 좋은시 - 정지용,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

그렇게 떠날 것을 시/이룻:이정님 언젠가 그렇게 떠나는 것을 나도 그렇게 갈 것을 뒤돌아보며 전봇대 붙들고 울던 사람아 그대 떠나보내며 차마 자르지 못한 그리움의 뿌리 가슴 깊이 묻어두며 그리움이여 고요하라 일렀으련만 밤마다 빙점(氷點)에 닿아 가슴 치며 서걱댔었지 아직도 ..

▶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어느 때인가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작은 돌 하나까지도 내게는 다 삶의 의미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내 인생의 가장 큰 의미는 내 이웃들의 슬픈이, 기뿐이, 외로..

자이안트에서 펑킹 사진외 2018년 10월 1일 사진 촬영 모란 이정숙 사랑은 영원히 모란 이정숙 사랑은 영원히 모란 이정숙 한 사람 한사람 에게는 특별한 사랑이 있습니다. 열병과도 같은 사랑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진실로 행하면 아름다운 사랑에 결실로 몇배의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