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같은 그림 시/이룻:이정님 그대 남빛 치마폭에 좌우로 그리움을 풀어내니 강물이 되네요 젖은 가슴은 잿빛 구름으로 하늘에 달아 놓아 울고 싶을 땐 언제든지 강물에 쏟게 했지요 강변엔 늘푸른나무 촘촘히 심어 한 오라기 햇살에 몸을 익히며 산 짐승들 뛰어놀게 하고 서툰 순정만큼이나 늘 수줍게 웃던 그대 오실 오솔길 하나 더 그릴까 말까 망설이는 아! 이별 같은 그림이여. |
'그룹명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창포에서 시/이룻:이정님 (0) | 2018.11.07 |
---|---|
♡그리움으로 남고 싶다♡ (0) | 2018.11.05 |
오늘의 추천시 (0) | 2018.10.26 |
가을이 아프다 시/이룻:이정님 (0) | 2018.10.24 |
10월 4주 좋은시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0) | 2018.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