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6월 23일
그대는 하늘이다
에고가 유일한 문제이다. 그리고
그것이 수많은 문제들을 만들어 낸다.
탐욕이 생기게 하고, 분노가 생기게 하고,
정욕이 생기게 하고, 질투가 생기게 하고,
그와 같은 수만 가지 것들이 생기게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탐욕과 싸우고
분노와 싸우고 정욕과 싸우지만
모두 소용이 없다.
뿌리를 잘라버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가지들이 계속 뻗어 나올 것이다.
그대는 계속 가지와 잎들을 잘라내고
있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대가 가지와 잎을 쳐주어
나무가 더욱 무성해진다.
잎이 더욱 무성해진다.
나무는 더 튼튼해진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이것이다.
증상들과 싸우지 말라.
문제의 뿌리로 향하라.
그러면 문제는 하나밖에 없다.
바로 에고이다.
에고가 없이 그냥 존재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존재하는 법,
아무도 아닌 자, 무가 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면
그때 궁극적인 것을 얻는다.
그것보다 더 높은 목표는 없다.
그리고 그것은 쉽게 달성될 수 있다.
에고는 가짜 현상이기 때문이다.
에고는 버릴 수 있다.
그것은 진짜가 아니다.
에고는 비실제적이다.
하나의 그림자이다.
그대가 계속 에고의 존재를 믿으면
에고는 존재한다.
그대가 에고를 깊이 들여다보면
에고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명상은 단순히 에고를 찾기 위해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을 뜻한다.
어디에 에고가 있는지 그대의
구석구석을 찾아보는 것을 뜻한다.
에고가 발견되지 않는 순간, 에고가
끝나고 그대는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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