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아름다운 글

우리의 가슴이 에덴동산이다

妙有 李應鎬 2010. 7. 10. 16:10





명상 365

7월 9일

우리의 가슴이 에덴동산이다

 
    지식을 소유할 수 있지만 지혜는 소유할 수 없다. 지식은 쉽다. 약간의 정신적인 노력, 정신적인 활동만있으면 된다. 그대는 계속 그대의 기억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의 컴퓨터이다. 그대는 도서관 전체를 축적할 수 있다. 그러나 지혜는 그대가 쌓아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혜는 절대로 마음을 통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가슴을 통해서 일어난다. 지혜는 논리가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 일어난다. 사랑으로 가슴이 열릴 때, 신뢰로 가슴이 열릴 때, 전체에게 가슴을 내맡길 때, 그때 새로운 종류의 통찰력이 그대에게 생겨난다. 우선 왜 이 모든 존재가 있는지, 자신이 누구인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오한 이해, 투명함이 생겨난다. 모든 비밀들이 드러난다. 논리가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통해서, 신은 가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머리와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에게 다가가기를 원한다면 가슴을 통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일단 그대가 가슴을 통한 지혜를 알게 되면, 그때 그대는 그대의 마음을 훌륭한 하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때 그대는 지혜의 도움으로 마음에 의해 축적된 지식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대가 가슴을 통해 알게 되기 전까지는 지식을 이용할 수 없다. 그대의 에너지를 가슴으로 옮겨라. 좀더 사랑하는 상태가 되어라. 그러면 그대는 엄청난 놀라움을 경험할 것이다. 그대의 사랑이 자라남에 따라, 그대의 사랑의 꽃잎이 벌어지고 그대의 가슴이 한 송이 연꽃이 됨에 따라, 엄청나게 아름다운 무엇인가가 그대에게 깃들기 시작한다. 그것이 지혜이다. 그리고 지혜는 자유를 가지고 온다. 지식은 정보(information)을 가져다주지만, 지혜는 변형(transformation)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