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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2288번째)

妙有 李應鎬 2010. 7. 6. 21:58
뉴질랜드 북섬 여행-(2288번째)
뉴질랜드 북섬 여행//글,사진 ─ 비탈길 님

 

 가을비가 내리는 뉴질랜드 북섬 여행 첫날은 날씨가 다소 쌀쌀하고 추위를 느꼈다.

 낙엽이 떨어진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한가롭게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초원은 마냥 푸르게만 보인다.

 떨어진 낙엽들이 호숫가 물위에 떠다니고 이름 모를 철새들은 물놀이에 한창이다.

 로토루아 호수위에 두둥실 떠있는 유람선은 평일이여서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를 않는다.

 잔잔한 호수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수상 비행기 모습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고...

 호수 저멀리 보이는 마을들이 평화롭게만 보인다.

 간헐천에서 내뿜는 뜨거운 수증기가 유황 냄새를 풍긴다.가끔씩 섭씨 90도의 뜨거운 물줄기를 뿜어내기도 한다고...

 여기도 저기도 가는곳마다 뜨거운 수증기기가 솟구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수가 있었다.

 화려했던 지난 여름날의 추억은 뒤로 한채 앙상한 줄기위에는 내년봄을 기다리는 씨앗들이 매달려있다.

 여행 첫째날은 흐리고 비까지 내렸는데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도 청명하고 화창하기만하다.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시원스럽기만...

 

 로토루아 옛 시청의 건물이며 광장의 푸른 잔디밭은 케이트볼장과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곳곳에 시민들이 쉴수있는 공간과 벤취들이 잘 정돈되여 있었다.

 건물을 가까이 다가서 보니 동화속의 궁전처럼 아름답게 잘 지여져 있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유행가 노랫말이 절로 흥얼거려진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모든 풍경들이 낯설기는 하여도 보이는 모습들은 아름답기만 하다.

 장미의 산책로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늦가을에 피여나는 장미꽃들이 차가운 아침 이슬을을 햇빛에 말리고 있는듯 보인다.

 

 

 뭉게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호수 저멀리 아련하게 마을 들이 눈에 띈다.

 번지 점프와 비슷한 놀이기구...

 청사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관상용으로 심어 놓은 양귀비꽃들이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송어들이 사는 계곡 입구에 서있는 송어 모양의 나무로 깍아 만든 목어...

 

 

 할아버지와 손자의 나들이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戀哥로 많이 알려진 노래의 배경이된 로토루아 호수...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민요로서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러운 그대 눈은 더 아름다워라...많이 들어보고 불러도 본 기억에 남는 노래이지요.

 에덴 동산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시내의 모습이지요.바로 앞쪽의 난간 밑에는 화산 분화구가 있는곳이랍니다.

 숲속으로 둘러 쌓인 오클랜드의 시내는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어진 친환경적인 도시라고 느껴집니다.



배경음악 : Secret Garden - Illu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