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7월 3일 우리의 가슴이 에덴동산이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순수하고 순결하게, 절대적으로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나 곧 세상은 우리의 의식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우리를 조건지우기 시작한다. 세상은 모든 사람을 오염시킨다. 독을 주입한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할 때쯤에는 세상이 이미 그를 파괴해 버린 뒤이다. 그는 이미 불구자가 되어 있다. 마비되어 있다. 세상이 벌써 그에게 목발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는 자신의 통찰력을 사용하는 법을 다 잊어버렸다. 그는 자신의 두 다리로 설 수가 없다. 세상이 그를 의존적이 되도록 만들었다. 모든 인간을 영적 불구자로 만드는 것, 이것은 인류에 대한 가장 엄청난 음모이다. 그런데 그 음모에 사용되는 계략은, 그대의 의식을 가리기 위해 그대에게 생각들, 욕망들, 야망들로 뒤덮인 마음을 부여하는 것이다. 에고, 이데올로기들, 종교, 정치 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그대의 의식 위에 층층이 두껍게 쌓여 있다. 그대의 거울 같은 의식은 사라지고 경멸스러운 삶, 은총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삶, 맹목적인 삶, 완전히 의존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해야 할 오직 한 가지는 사회가 그대에게 부과한 모든 것을 지워 없애고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순수함을 가르치지 않는다. 도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것은 완전히 무의미하다. 나는 그대가 마음을 제거할 수 있도록 명상을 가르칠 뿐이다. 마음은 사회의 것이고 명상은 그대의 것이다. 명상과 함께 그대는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문득 그대는 자신이 가진 보물들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기쁨이라는 위대한 순례가 시작된다. 아름다운 순례, 노래의 순례, 찬양의 순례가 시작된다. 그것은 끝이 없는 과정이다. 그것은 그대에게 영원의 시각을 준다. 그것은 그대가 죽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그대에게 보장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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