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영상시

-파랑島- 시/이정님

妙有 李應鎬 2019. 1. 8. 10:08

-파랑島-

離於島




장엄하고 신비한 파도의 위력



파랑島


시/이정님




바람 마주하며

힘들어도

머리 숙여 

낮추고 견디며

산다는 법을 알았지


거품을 품은 파도가

분노로 솟구치면


"나 여기"

파랑 머리 쏘옥 내밀어

잠깐 긴 외로움을 토해내고

고개 들어 하늘을 보았지


먼 훗날

언젠가

당신의 빛 부심에 눈이 멀어도


수중의 암초(暗礁)가 아닌

당당하게 고개 든

파랑島로

남고 싶은 소망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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