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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바치는 詩♡

妙有 李應鎬 2018. 10. 18. 08:12

그대에게 바치는 詩♡


 방랑객 사랑방




   




      그대에게 바치는 詩
      오직 그대를 위해 단 하나 뿐인 영혼으로 별들이 저녁 산책을 시작하면 빛 고운 숲 속으로 들어가 시 귀신이 쒼 듯 시를 썼습니다.
      어둠이 온 세상을 용서한 아침 물새도 발자국 내지 않은 새벽강물 위에 주홍글씨 접히지 않게 종이배로 고이 접어 첩첩 세상 속 그대에게 나의 시를 띄웁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여린 날개 짓으로 울 줄 밖에 모르기에 너무너무 염려스러워 명치끝이 저립니다.
      한 발짝 한 발짝 뒤뚱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순수하고 아름다운지 이름만 불러도 흠집 날까 싶어 한번도 불러 보지 못한 채로 보내오니,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시렵니까.
                  - 글. 박해옥 -


               

               

               
                종이배 / 김태정
                1. 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내사랑도 흘러흘러
                저바다로 저바다로 님과 함께 가오리다.
                      2. 당신이 길이라면 내가 가야할 길이라면
                      내 모든걸 다버리고 방랑자가 되오리다.
                      거친 길위에 나 잠들거든 이슬바람 막아주오
                      님이시여 꿈에라도 지친마음 달래주오.


                      김태정(1960년생)씨가 1982년에 "사모"라는 제목으로 취입하였다가(3절) 훗날"종이배"로(3절 제외)) 곡목을 바꿨다. (조운파: 작사.작곡) *가수김 태정(1960년생)은 부산 구포여상을 졸업하고 1981년에 "백지로 보낸 편지"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데뷔곡이 인기를 얻어 잘 알려지게 된 김태정은 후속곡인 "기도하는 마음"의 히트로 그녀만의 팬들을 확보합니다. 가냘픈듯 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을 지닌 그녀의 음색은 신선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사모(종이배)" "사랑의 이야기" "잊혀진 여인" "거울 속의 여자 " "여자의 등불" 등의 좋은 노래들을 남겼으며 약 3년여의 활동을 접고 결혼과 함께 조용히 은퇴하였다가 90년대에 그녀 특유의 목소리를 담은 "김태정 카페 노래"를 들고 다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노래중 "사모(일명:종이배)"를 당시에 발매된 오리지널 앨범으로 듣습니다,






                       


















                     고운 리플 다시고~ 블랙향 그윽한 커피 한잔 드시고 가셔요

                    ^(^~~~ 

                    오늘도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