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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사진촬영 기법

妙有 李應鎬 2018. 4. 6. 01:11

하늘과 구름 사진촬영 기법


하늘에는 각양각색의 표정이 있고 색채가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늘색, 사계절마다의 구름 형태, 남쪽하늘과 북쪽하늘, 맑은 날과 흐린 날 등 이 모든 것을 말로써 표현해 내지는 못하지만 사진은 천차만별의 하늘 모습을 뚜렷하게 그려낼 수 있다.


하늘이나 구름의 모습만을 주의 깊게 관찰해도 충분히 흥미로운 자연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늘의 상태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푸른 하늘을 찍기 위해서는 역시 활짝 개인 기분 좋은 날을 선택해야 한다. 화창한 날은 구름의 느낌도 좋다. 여름의 적란운, 가을의 조개구름, 겨울의 무거운 설운 등을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한 해에 몇 차례쯤은 반드시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


하늘을 찍을 때의 필수품으로 편광(PL)필터를 빼놓을 수 없다. 공중의 빛 반사를 줄여 시원스런 사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편광필터는 개인 날에만 유효하다. 이 필터로 하늘을 찍을 때 태양이 있는 방향(역광)과 태양의 빛이 나가는 방향(순광)에는 효과가 없다.


편광필터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은 태양을 옆으로 보며(태양광과 90도의 방향) 촬영할 때이다. 하늘을 과감하게 화면 가득히 담아 촬영하는 것은 박력이 있어 좋다. 특히 구름의 상태가 극적으로 변화할 때는 하늘만으로 화면을 구성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하늘의 일부에 지상의 나무 등을 배치해서 찍는다. 그 편이 원근감이 생겨서 하늘의 높이를 표현할 수도 있고 화면상 눈길을 끄는 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구도는 안정된 이미지의 사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 렌즈(LENS)


비교적 광각계의 렌즈가 좋다. 망원렌즈로는 구름에 강한 콘트라스트가 생기는 광선상태가 아니면 육안으로 보았을 때의 인상보다 흐릿하게 찍힌다.


그래서 낮에선 광각계, 조석에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유효하다.


● 구도(FRAMING)


역시 지상의 것과 대비시켜 주는 것이 포인트.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늘과 어울리는 효과가 있는 소재를 주의해서 찾는다. 다음에는 그것을 화면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앵글을 바꿔가며 생각한다.


● 노출(EXPOSURE)


편광(PL)필터를 끼우고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된다. 화면상에서 흰구름이 분량이 크면 경우에 따라 +측에 보정(조리개를 조림)한다. 편광필터는 파인더를 바라보며 링을 회전시켜 반사가 낮은 효과적인 위치를 정하면 된다.


● 라이팅(LIGHTING)


낮에는 PL 필터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방향으로 고를 것. 육안으로는 효과를 확인해가면서 구름과 하늘을 노리면 촬영결과를 미리 이미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