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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유서 비추라/김득수

妙有 李應鎬 2017. 10. 15. 07:54
가을의 유서 비추라/김득수 가슴에 싸인 피멍이 온 산을 붉게 물 들여놓고 떨어지는 낙엽 속에 가을의 유서를 남기고 떠나갑니다. 서릿발에 몸을 젖혀 눈꽃이 되어도 슬퍼하는 모습에 그대가 잠들 때 조용히 떠나갑니다.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이 가을에 떠날 수밖에 없는 운명 그대 가슴에 피멍을 들일 수 없어 맑은 영혼을 위해 떠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