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겨울나기 ♬
요즘에는 한겨울에도 어디를 가나 봄철에 나는
딸기를 먹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밖은 영하의 기온인데도 집 안에서는
반소매 옷을 입고 지내는 세상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여러모로 편리해 지긴 했습니다만
결코 좋은 세상이라고만 여겨지진 않습니다.
겨울을 겨울답게 살지 않는 모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닐하우스의 과일들은 얼어 붙은 땅 속에 자신을 파묻고
사무치게 봄을 기다리지 않았기에 그 안에서는 살아 있는 땅의
기운을 찾아볼 수 없고 내면 깊이 익음도 만나볼 수 없습니다.
온실에서 키어진 알맹이 없는 성공이기 때문이지요.
겨울을 바로 살지 않고서는 결코
새 희망의 봄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따뜻한 온실만 찾는 삶이 아니라 온몸으로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인생의 봄날을 벽찬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는 당신이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소서.
옮긴글
인생의 겨울나기를 잘 할 수 있는 당신이길...
울님!!~
11월 마지막 날이네요
11월을 보내는 마음이야 무척이나 아쉽고
후회스러움도 있지만..
12월은 더욱더 건강하시고
더욱더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