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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Gaulle ( 드골 ) 대통령의 유언

妙有 李應鎬 2011. 6. 9. 11:35

de Gaulle ( 드골 ) 대통령의 유언 

 
2차 대전에서 프랑스를 구한 드골 대통령의 서거가 생각 납니다.

그는 유언에서 ‘가족장으로 할 것’ 과 함께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참예하는 것을 못하도록 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2차대전터를 누비며 프랑스 해방을 위하여 함께 싸웠던

전우들의 참예는 하도록 하라”고 허용했답니다.

정부는 이 유언을 존중하여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영결식을 가졌으나

대통령과 장관들은 영결식장에 가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사무실에서 묵념을 올리고 기도했습니다.

드골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랑했던 장애자였던

 “딸의 무덤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뿐 아니라 “내가 죽은 후 묘비를 간단하게 하라.

이름과 출생 사망 년도만 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드골 전 대통령의 묘비에는 이렇게만 적혀 있습니다.
 

"Charles de Gaulle, 1890-1970"  

그리고 드골은 태통령

퇴임 후 정부가 지급하는 퇴임 대통령 년금과

그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년금도 받지 않았습니다.

드골은 “그 돈은 불쌍한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에 따라 정부는

드골 퇴임 후 본인은 물론 서거 후 미망인,

가족들에게 나가는 연금도

무의탁 노인들과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신탁기금에 보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골 대통령의 가족들은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드골 대통령이 출생하고 은퇴 후 살던 생가를 관리할 능력이 없어

그 저택을 팔았습니다.

그 저택은 어느 재벌이 구입, 정부에 헌납하여

지방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해    드골 기념관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살한 대통령을

국민장으로 한 것도 모자라 기념관을 만든다고

국고에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니...

 

- ju ha 제공-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은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라."

(전도서 5: 15)

 

"태극기는 땅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땅에다 깔아놓고 추모비의 깔개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발로 밟고 서 있으니 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