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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슴이 에덴동산이다

妙有 李應鎬 2010. 7. 6. 08:56

우리의 가슴이 에덴동산이다





명상 365

7월 6일
 
                     
                        대개 인간은 자기 주위에 쓰레기들을  
                        모으느라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명민함을 잃어버린다.  
                        인간은 모두 
                        총명하게 태어나서 평범하게 된다.  
                        죽을 때 사람들은 거의 우둔해진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진화라고 부르지만, 
                        그것은 퇴화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총명하고 생기발랄하며,
                        모든 것에  대해 
                        좀더 투명하고 아무런 혼란이 없다.  
                        그들은 점점 자라나면서 
                        사방에서 혼란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21살이 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투표권을 준다.  
                        그때가 되면 누구든지 총명함을 잃고  
                        무디고 우둔해지기 때문이다.  
                        그때 
                        그대는 <어른 adult>라고 불리어진다.  
                        그대는 정말로  
                        <불순물을 섞은 가짜(adulterated)>가  
                        된다.  완전히 흐리멍텅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한다. 
                       “이제 너는 어른이 되었다. 
                        성년이 되었어”.   
                        정치가들은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주기를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철저하게 볼 것이기 때문이다.  
                        투표권은 그대가 
                        보는 능력을 모두 잃어버릴 때만이, 
                        그대가 
                        완전히 장님이 될 때만이 주어진다. 
                        여기 나의 노력은 그대가 그대의 먼지,  
                        그대의 녹을 제거할 수 있도록,  
                        그대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대가 다시 자신의 본래면목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