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진 컬랙숀

※ 산금부리 -천연기념물 263호- ※

妙有 李應鎬 2010. 6. 30. 15:29


 
장마로 아쉬움과 미련만 남기고 촬영한 다시 간 제주도 //글,사진- 운주 님

★ 장마로 아쉬움과 미련만 남기고 촬영한 다시 간 제주도 ★
- 10,6,19 ∼ 6,21 2박3일 -

※ 산금부리 -천연기념물 263호- ※

 

제주도 방언으로 화산의 분화구를 '굼부리'라고 하는데 '굼'은 '구멍(穴)'을 의미하며
'산굼부리'는 산에 생긴 구멍 다시 말해 분화구를 일컫는 말이다.
↓ 02) 안에서 본 산굼부리 출입문 영봉문(英鳳門)

 

분화구는 산 정상이 아니라 평지에 있는 제주도 유일의 분화구이며

 

이는 폭발로 암석이 날려 평평한 지면이 움푹 꺼져 들어간 '구멍화산'이다.

 

이를 폭력공기생화산 (밑에서 폭발하여 폭발물이 쌓이지 않고 다 분출 되어버려
구멍만 뻥뚤린 분화구)이라 하며 봉우리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해발 438m의 분화구는 뿔이 잘려나간 원추를 거꾸로 한 모양을 하고 있다.

 

즉 전체적으로 큰 대접모양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폭력공기생화산에 속하며 한라산 백록담보다 조금 더 크고 깊은 이 곳은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물이 고이지 않는다.

 

물이 고여 있지 않기 때문에 화구 안에는 일사량과 기온차이로
난대식물과 온대식물이 군락으로 형성되어 있고

 

봄이면 분화구가에 보라색 수국이 무더기로 피어 장관을 이루며

 

가을이면 하얗게 변한 억새의 하늘거리는 바다가 고독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곳이기도하다.

 

 

 

 

 

 

 

 

 

 

 

 

 

 

 

 

 

 

 

 

 

 

 

 

 

 

 

 

 

↓ 25) 용암수형석(熔岩樹形石)
용암의 한 종류 인데 화산의 폭발로 인하여 용암이 분출되어 흐르면서
나무둥치를 깜싸고 흐른 다음 외형은 공기에 의하여 굳어지고
안의 나무는 용암의 높은 열에 의하여 숯이나 재로 연소되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나무줄기의 윤각이있는 원통형의 빈 공간이 만들어진 용암이다.

 

↓ 26) 화산탄(火山彈)
화상이 폭발하면서 공중으로 분출 낙하된 용암쇄설물(熔岩碎屑物)의 하나로
액체상태의 용암이 공중으로 비산 회전 하면서 마찰 굳어지면서 특수한 형태로 생겨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