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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연꽃에 의탁

妙有 李應鎬 2010. 6. 26. 21:37
몸을 연꽃에 의탁

    몸을 연꽃에 의탁 옥엄은 낭야 임기 사람으로 그의 할아버지는 대궐 안에서 문서를 맡아보는 사람이었고, 옥엄의 벼슬은 황문랑에 이르러 신안태수가 되었는데 항상 정성이 지극하여 불교 수행을 열심히 하였으며, 새벽부터 밤까지 조금도 게으름 이 없었고 법화경을 여러 해 계속 독송했다. 그의 동생인 옥고도 역시 채식을 하며 법화경을 매일 독송했다. 그러다가 옥엄이 죽었는데 동생인 옥고의 꿈에 형이 나타나서, 나는 서방정토 극락세계 무량수불의 나라에 태어나게 되었는데 철엽 연꽃안에 태생하여 오백년 뒤에나 태에서 나와 부처님을 뵙게 될 것이다. 애써 법화경을 외웠기 때문에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었지마는 어리석고 의혹이 많았기 때문에 태속에 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네게 알려주는 것이니 너는 부지런히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옮겨써라 하고 작별하고 갔다. - 법화경 영험록 -
    여기는 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