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교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출가스님들(出僧)과 재가스님들(在家僧 )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교 교단의 첫 모습은 부처님이 깨달은 이후 5비구가 처음
설법을 듣고, 부처님께 귀의함으로써 시작했다.
이때 승가는 비구승가였다.
이후 여성의 출가도 받아 들여 비구니를 포한한 승가공동체
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승가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유행생활을 하는 것을 원칙으
로 했다.
또 무소득(無所得)을 기본으로 무소유 생활을 실천했다.
어떠한 재물이나 가축, 노예 등도 개인이 소유할 수 없었다.
많은 재가 신도들의 시주와 귀의는 승가공동체의 유지와 발
전, 외호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단이 형성됐으며, 그 구성원은 비구, 비구니,
우바새(남자 재가신도), 우바이(여자 재가신도)의 사부대
중(四部大衆)이 됐다.
초기 교단이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된 것은 귀의와 시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카쉬야파 3형제의 귀의와 빔비사라왕의 외호가 초기
교단 형성과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됐다.
카쉬야파 3형제는 우루빌바, 나디, 가야 3형제다.
우루빌라는 500명의 외도들을 이끈 수장이었고, 나디는 300
명의 교도를, 가야는 200명의 교도를 이끌던 수장이었다.
이들 3형제가 나란히 부처님께 귀의하고 이들과 함께 그 제
자들도 귀의해 교단은 크게 확장됐다.
빔비사라왕은 마가다국의 왕으로 부처님께 귀의했다.
부처님께서 마가다국 라자그리하에 머물 때는 많은 신하와
백성들과 함께 찾아가 불법을 듣고,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
이 귀의했다고 한다.
또 최초의 승원인 죽림정사를 세워 교단에 시주한 이도
빔비사라왕이다.
- 기초교리문답 -
여기는 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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