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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나미브사막의 데드블레이

妙有 李應鎬 2020. 12. 30. 18:57

나미비아, 나미브사막의 데드블레이

나미비아 나미브사막은 대서양을 따라 나미비아와 남아공의 국경지대인 오렌지강에서부터 북쪽으로 앙골라 남부까지 걸쳐있는 길이 1600km의 긴 사막지대이며 폭이 가장 큰 곳은 160km나 된다. 나미비아 사막투어에서 여행객들이 찾아가는 소수스블레이(Sossusvlei)와 데드블레이(Deadvlei)는 전체 나미브 사막에서 볼 때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있다. 소수스블레이는 수도 빈트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60㎞ 떨어진 아프리카 최대 규모 자연보호구역인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안에 있다. 현지어로 소수스는 물이고 데드는 죽은 이라는 뜻이고 블레이는 계곡이다.
오래 전 오렌지강이 흐르며 만들어지던 강 주변의 늪지대들이 사라지면서 그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이 소수스블레이와 데드블레이다. 둥근 웅덩이 모양의 땅에 물이 고였다가 물 흐름이 바뀌면서 안쪽에 있던 나무들이 모두 말라죽은 자연 현상이 데드블레이 같은 형태로 남아있다. 오렌지색 붉은사막 소수스블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붉은색 모래 언덕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시에 언덕 위 사막의 모래가 제각각의 색깔로 빛날 때의 광경은 사람들의 입을 탄성으로 벌어지게 한다.
소서스블레이를 방문하면 볼 수 있는 또 다른 경이로운 풍경이 가까이 있는 데드블레이다. 눈 앞에 보이는 데드블레이는 이름 그대로 황량한 느낌이 들면서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말라버린 하얀 호수의 하얀 바닥과 붉은 모래언덕 그리고 그 위의 파란 하늘, 말라붙은 고사목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며 황홀한 비경을 보여준다. 세계의 사진작가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며, 물론 아마추어 관광객들도 찍으면 작품사진 되는 곳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