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요행이 그 능력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 시인의 [가고 오지 않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삶에서 한 번쯤 치를 홍역,
깊은 사랑병에 걸린 사람에게
사랑의 묘약이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살 것입니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올립니다.
서곡과 아리아 3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값싼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믿고 사는 '네모니로'
어리섞음 보단,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요.
마스크를 사겠다고 길게 늘어선 행열,
마스크 두 장 사겠다고
한 장을 쓰고 가야 합니다.
이 아이러니한 현실을 타개할
코로나 묘약은 없는 것인가요?
믿지 못할, 근거도 없는 정보가
SNS에 난무합니다.
마음 가다듬고, 냉정히 대처할 때입니다.
외출 삼가시고,
전문가들이 전하는 지침 잘 지키시고,
멀리 떠난 사랑처럼 기다려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
늘... 건강 조심 또 조심하시고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초 립-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힐데 귀덴 (아디나)
주세페 디 스테파노 (네모리노)
페르난도 코레나 (둘카마라)
레나토 카페키 (벨코레)
루이사 만델리 (자네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프라델리 (지휘)
피오렌티노 마지오 무지칼레 오케스트라 &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