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예하 신년하례 및 대종사 법계품서식 봉행
불기2563년 1월 8일(화) 오후 2시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 및 대종사 법계품서식을 봉행했습니다.
신년하례는 종정예하 진제스님의 헌향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헌다, 통알의식으로 시작하였으며, 참석한 사부대중은 법상에 오른 종정예하를 향해 삼배의 예를 올렸습니다.
종정예하 진제스님께서는 법어를 통해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과 지혜의 새 빛을 비추어 사바(娑婆)의 짙은 어둠을 몰아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어둠이 짙어지면 등불을 찾고 아픈 환자들은 의사를 찾듯이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에 빠진 중생들은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歸依해야 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모든 인류가 삶에 주인主人이 되고자 한다면, 일상생활日常生活하는 가운데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하고 이 화두話頭를 챙기고 의심하면 홀연히 깨닫게 되어 우리 마음속에 번뇌와 갈등이 빙소와해氷消瓦解되어 대안락과 대자유와 대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저를 비롯한 종단의 소임자 모두는 원로 대덕 큰스님들의 가르침으로 더욱 발심하여 화합 하는 종단, 혁신하는 종단을 만들어 가겠다." 며 "승가의 제1덕목인 화합을 통해 종단을 안정시키고, 드러난 문제점들은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미래불교를 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년하례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수행력과 덕망을 겸비한 원로 스님들에게 종단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 품서식이 봉행됐습니다.
종정예하 진제스님은 이 자리에서 우송, 일면, 원행, 현호 큰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를 품서했습니다.대종사 법계 품서식은 법계위원장스님의 고불문 낭독을 시작으로 헌화, 법계증 및 가사수여, 불자봉정, 청법게, 종정예하 법어, 발원문,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종정예하께서는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하며 “그간의 수행력과 지도력으로 다시금 종강宗綱을 높이 세워 수행가풍을 부양浮揚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불법당간佛法幢竿의 깃발을 영원히 드날리게 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종사 법계를 품수 받은 원로의원 스님들을 대표해 우송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대중이 성불에 이를 때 까지 물러남이 없이 용맹정진할 것을 다함께 발원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스님들은 종정예하 스님을 모시고 통일대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으며, 함께 한 신도대중들로부터 꽃다발과 축하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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