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절기 상 소한(小寒)이지요 - 소한의 정의(定義), 의의(意義), 속담(俗談)]
01. 소한(小寒)의 정의(定義) 24절기(節氣) 중 23번 째 절기로 동지(冬至)와 대한(大寒) 사이에 있다.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
02. 소한(小寒)의 의의(意義)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이다. 소한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立春)전까지 약 한 달간 혹한(酷寒)에 대비(對備)해 만반(滿盤)의 준비(準備)를 해둔다. 눈(雪)이 많이 내리는 지방(地方)에서는 문밖 출입(出入)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充分)히 비치(備置)해 두었다.
03. 관련 속담(俗談)
1)대한(大寒)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죽었다.
2)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3)소한이 대한의 집에 몸 녹이러 간다. 4)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04.이차적(二次的)인 화용(話容) 의미의 관련 속담(俗談)
1)아니 되는 놈의 일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2)궁하면 통한다. 3)재수 없는 놈은 고양이 꼬리를 밟아도 호랑이로 둔갑한다. 4)재수가 없으려면 소똥에 미끄러져서 말똥에 코 박고 넘어진다. 5)운수가 사나우면 찬물을 먹다가도 이가 빠진다. 05.속담(俗談)의 의의(意義)
속담에는 우리 조상들의 일상 생활과 삶의 철학(哲學)이 고스란히 깃들어있다. 속담을 사용함으로써 우연적(偶然的)또는 필연적(必然的)인 결과(結果)가 나타난 것에 대한
화자(話者)의 화용(話容) 의미를 강렬(强烈)하게 전달(傳達)하고자 하는 의도(意圖)를 담고 있다. 이 속담들은 일차적(一次的)으로는 소한 때가 가장 추운 때이므로, 비록 춥지 않는 날이 계속된다 해도 소한 무렵이면 반드시 날씨가 추워지니
이에 대비(對備)해서 미리대비를해야 한다는 경계(警戒)의 의미(意味)를 담고있다는 데 그 의의(意義)가 있다. 아울러 이차적(二次的)으로는 자연(自然)의 현상(現狀)과섭리(攝理)에 빗대어서어떤 일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확고(確固)한 믿음을 전달(傳達)할 때,
그리고 공교롭게도 일이 그렇게 되었을 때 이것을 받아들일 수없다는 것을 날씨 변화(變化)에 빗대어 표현(表現) 하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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