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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한불교조계종의 유래

妙有 李應鎬 2018. 7. 23. 20:20

우선 먼저 조계종이란 선불교를 증흥시킨 중국의 육조 혜능스님이 머무르던 조계산에서

그 유래를 찾습니다.  그 만큼 선이 한국불교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찾지하고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대승불교 소승불교를 떠나서 처음 부터 절의 위치가 산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을 불교가 들어왔던 삼국시대 부터 통일신라신대 그리고 고려시대까지 도시나 산을

가리지 않고 절이 있었습니다.  경주를 가보시면 분황사나 황룡사 등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라의 궁궐과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절들이 산지가람을 형성한 것은 두가지 이유를 들 수 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용한 수행처를 찾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조선시대에 숭유억불정책 속에서 나라의 탄압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이 산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부처님의 진리를 전하고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지금 조계사의 전신인 태고사를 세우게 되었고 그 이후 조계사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불교는 통불교적 성격이 강하여 대승 소승을 다 어우르는 회통의 불교에 가깝습니다.

최근들어 다양한 종파가 생겨났지만 한국불교가 갖고 있는 전통성이 있습니다.

 

그 전통성은 대한불교 조계종과 대한불교 태고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62년 통합종단이 생겨나서 1970년 까지 조계종 안에 태고종 스님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1970년 태고종이 새롭게 창종을 하게되었습니다.

 

조계종과 태고종은 부처님-달마-육조혜능-도의스님-태고보우-서산대사 통해 이어져 오는 한국불교의

전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조계종이라는 호칭을 쓰는 종파가 20여개에 달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결혼한 스님들로 이루어진 대처승단입니다.

조계종이란 명칭이 특허권이 없으므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조계종이란 명칭만 있으며, 한국불교 전통인 본래의 조계종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계종 명칭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조계종 명칭만 사용해도 사찰 수입이

늘다보니 우후죽순 격으로 조계종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며

조계종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정통인 것입니다.

 

그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출처 : 묘유의 집
글쓴이 : 이응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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