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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요양원 가는 날

妙有 李應鎬 2018. 5. 7. 18:58

어느 어머니의 요양원 가는 날

어느 어머니의 요양원 가는 날

어느 어머니의 요양원 가는 날 내 걱정은 하지마라 거기가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요즈음은 밥도 잘 준다 카드라.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어머니의 말에 아들은 묵묵부답. 침통한 표정으로 팔장을 낀체 창밖을 바라보고 섰다 허름한 가방에 시어머니 옷가지를 챙겨넣든 며느리. 그래요 어머님 요즈음 요양원은 옛날과 다르데요 저희들도 자주 찾아뵐께요. 아들대신 답한다 괜찮다. 남편 일찍죽고 자식 삼남매 키우면서 그 힘든 나날 자신을 달래려고 수없이 했던 말. 이제 또다시 그 괜찮다 로 자신을 다독이며 가족사진 한장 며느리 몰래 가방속에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