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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이애란(여)박사 강연

妙有 李應鎬 2012. 3. 31. 12:03

글 주신 이 : 권영심님 / 昭巒 趙來哲님
                  탈북 이애란(여)박사 강연
 
탈북 여성 제1호 박사인 이애란 씨의 "한국 복지포퓰리즘"에 대한 단상과 강연내용을 페이스북에서 옮겨 올립니다

이애란 교수,
“가짜 무상(無償)이 수령과 노예를 만들었다"


탈북 여성 제1호박사인 이애란 박사의 "한국 복지포퓰리즘"에
대한 단상과 강연내용입니다.

김정일은 상어지느러미 먹고
인민은 니탄(尼炭) 먹는 게 "북한식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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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償의 실체는 뭐냐? 특히 무상 교육의 실체가 뭐냐 하는 것을
북한에서 그것을 체험하신 이애란 박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야 여러분들이 무상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애란 박사님을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2010년 美국무성의 ‘용감한 여성상’을 수상했던 탈북여성
1호박사 이애란 교수가 10월31일 조갑제기자의 現代史
강좌’에서 無償(무상) 복지에 대해 직설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애란 교수는 15분 여의 짧은 강연으로 좌파가 주장하고 있는
‘無償(무상)시리즈’의 맹점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세금 없는 나라’라고 자랑하는 북한에서 ‘무상교육’의 폐해를
직접 체험하고 나온 이 교수는 “북한은 無償(무상)하다가 망한
나라”라며 “無償은 개인을 우상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무상이라는 체제는 교육이든 급식이든 ‘공짜로’
제공해주는 사람이 선한 사람, 베푸는 사람이 돼어
영웅시·偶像化(우상화)되고, 받는 사람은 ‘공짜로’ 받기 때문에
불평도 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무상’은 노예와 수령을
만드는 구조라는 이야기다.

북한의 무상 교육이 진정한 무상교육인가에 대해서도
“북한의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과제’
(토끼 가죽, 휘발유, 비누, 페인트, 판자, 시멘트 등)를 바쳐야
하고, 봄과 가을에 농촌활동에 동원되어 5개월 정도 일해야
한다. 노동력과 물질을 당에 바치는데 어떻게 무료 교육인가?
차라리 돈으로 내는 게 훨씬 때우기가 쉽다. 사람들에게
세금이 아닌 다른 온갖 방법으로 부담을 지운다”고 비난했다.

이애란 교수는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은 ‘무료’교육이기 때문에 당에서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숫자를 엄격히 통제하는데 한국은 등록금만 낼 수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다. 대학에 안 가도 될 아이들까지 대학에 간다.
정부의 세금으로 반값 등록금을 하는 건 좋은데 그렇게 하면
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졌을 때 북한처럼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의 수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이애란 교수의 강연 녹취 全文(전문)이다.

(조갑제)
오늘은 평소보다 좀 많이 오신 것 같은데, 그럴 줄 알았습니다.
(웃음) 화가 나실 때나 불안하시면 이렇게 많이 오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본론을 이야기 드리기 전에 객원 강사를 한 분 모셔야
겠는데, 지금 경인대학교 겸임교수로 계시고 북한전통음식
문화연구원 원장을 하시는 이애란 박사님입니다.
이분은 1997년에 북한에서 한국으로 오셨습니다.
북한에서도 식품영양을 전공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일을 하신 일종의 테크노크라트(technocrat·과학적 지식이나
전문적 기술을 소유함으로써 사회 또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기술관료)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요새 無償(무상)복지, 무상의료,
무상급식 등등 무상시리즈 원조는 공산주의자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한반도에서는 북한에서 쓰는 말을 남한의 좌파들이
가져와 ‘무상, 무상’ 하는데 원조는 북한입니다.

그럼 북한의 無償의 실체는 뭐냐? 특히 무상 교육의 실체가
뭐냐 하는 것을 북한에서 그것을 체험하신 이애란 박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야 여러분들이 무상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애란 박사님을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
이애란 박사(경인여대 겸임교수,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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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빼곡히 들어선 자리에 저를 세워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우리 조갑제 기자님을 가까이서 뵙게 되서 정말 감사하고요.

최근에 우리나라가 너무 많은 위기에 처해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탈북자) 북한이 싫어서 여기까지 목숨걸고
도망을 쳐왔는데 와서 보니까 나머지 한반도의 절반(남한)이
너무 삐걱거리는 것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

이번에 박원순 씨가 서울시장이 되는 걸 보면서
‘도대체 서울 사람들은 뇌가 있는가? 도대체 머리가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안철수라는 서울대 대학원
원장까지 하는 사람은 나경원 찍은 사람은 다 비상식이고
자기네가 한 건 다 상식이고 “상식이 非상식을 이겼다”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기가 막혀서 상식이 뭔지 비상식이 뭔지
알고나 하는 이야기인지…. 속이 상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스스로가 상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지금도 역시 비상식적인 일에는 관여하지 않고
상식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사람이 저를
비상식이라고 하니 너무 속이 상해서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無
償이라는 말만 들고 나오면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그 사람은
영웅이 됩니다. 저는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無償이라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나쁜 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무상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 개인의 책임을 회피시킨다.
우리말에 ‘벼락 맞은 소고기’란 말이 있습니다. 벼락 맞은
소고기는 공짜이기 때문에 주인이 없습니다. 아무나 뜯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북한에서 겪어보다 나왔지만
벼락 맞은 소고기마냥 공짜니까 다루어질 때 책임감 있게
다뤄지지 않아서 어디에서 어떻게 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아주 가까운 실례로 우리가 회사에서 회사 카드를
쓰잖아요? 회사 카드를 쓰면 어떻게 됩니까? 덜 먹을 것도
많이 먹고 덜 긁을 것도 많이 긁습니다. 팍팍 쓰죠,
내 거 아니니까.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나라의 돈을 가지고
쓰는 ‘무상’도 역시 마찬가지라 이거죠.

두 번째로,
무상은 개인을 偶像化(우상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북한이 무상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김일성·김정일을
우상화했고 그 우상화 덕분에 북한 사람들은 노예가 됐고
짐승처럼 살고 있는 겁니다.

나빠도 말 못해요. ‘공짜로 먹으면서 어디다 대고 삿대질이야?’
이거 아니에요? 그렇지요? (박수) 자기가 (돈을) 내야 거기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뇌가 없는지 그냥 공짜로 주면
다 좋다고 그래요. 공짜에 독이 들어있어도 마실 겁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 그런 말이 있었죠,
‘공짜라고 하면 양잿물도 마신다’. (웃음)
금 우리가 꼭 그 시대에 살고 있는 겁니다.

오늘의 무상급식이 나중에 양잿물이 될지, 어떤 극약이 될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아이들을 잘못
키웠습니다. 여기 어르신들의 책임이 큰 겁니다.
왜 잘못 키웠느냐? 내가 고생하던 때를 생각해서
아이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았어요.

‘너는 공부만 잘 해라, 너를 위해서 잘 해라’
그러니까 아이들이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게 지금의 20~30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책임을 져본 적이 없으니까.,
결국은 자기도 책임을 못 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공짜로
달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사회가 하늘에서 만나(manna·모세의
지도 아래,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이르러
굶주릴 때 하느님이 내려주었다는 신비로운 양식, 출애굽기)가
벼락같이 우박같이 쏟아진다고 한들 이 나라가 견디겠습니까?
정말 심각합니다.

저는 ‘무상’을 북한에서 겪다 왔습니다.
북한의 무상이 진짜 ‘무상’이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 무상이 아니냐? 탁아소에 들어갈 때요, 여기는(한국)
그냥 돈만 내면 들어가요.

그런데 북한 사람들은 탁아소에 아이들을 입학을 시키려면
기저귀 20장, 비누 몇 십장, 페인트 얼마, 판자 몇 장, 시멘트
얼마…. 이런 걸 내라는 ‘과제’가 있어요. 그걸 돈으로 환산하면
등록금 되지 않아요? 탁아소에 계속 다니려면 계속 뭘 내야 되요. 애기들은 말 못하니까 써서 보내요(팔목 안쪽에). 페인트, 락카,
판자…. 계속 가져오라고 해요. (탁아소에) 안 보내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중학교만 올라가도 농촌 동원을 갑니다. 봄날에 100일 가고요
가을에 40일 갑니다. 지금 북한의 아이들은 농촌에 나가서
촌 동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년 중 거의 5개월 정도는
농촌에 나가서 일을 합니다. 그러면 그걸로 등록금 벌이
안 되겠습니까? ‘강냉이 영양단지’라고 김일성이 만든
주체농법인가 뭔가 해서 강냉이를 먼저 온실에서 키우고
나중에 내다 심어서 키우는 게 있는데, 그 영양단지 심는 것을
다 아이들이 하기 때문에 ‘강냉이 영양단지’를 ‘학생단지’
말할 정도예요. 아이들이 그렇게 일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도 역시 무료 교육은 아니라는 얘기죠,
노동력을 이미 바치고 있지 않습니까?

대학교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4월 중순쯤 되면 농촌동원을
나가서 7월 중순이 돼야 들어옵니다. 봄날 내내 농촌에서
일합니다. 방학은 일주일입니다. 여기(한국) 아이들은 방학이
몇 개월입니까? 5개월입니다, 대학 때. 제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네 5개월 동안 나가서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면 등록금 못 버느냐?” 아르바이트하면 한 달에
100만 원은 벌거 아니에요. 5개월이면 얼마예요?
500만 원은 벌 거 아니에요, 그죠?

북한의 무료가 진짜 무료나? 거기에다가 노동만 하느냐?
북한의 대학교 가면 계속 내라는 게 많아요. 이건 초등학교,
중학교가 전반적으로 다 같습니다. 外貨(외화)벌이 과제
(注: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의 일환으로 외화를 만들어 당에
바침)가 있고요, 꼬마계획 과제(注: 북한의 외화벌이에
사용되는 늘어남)가 있고요, 학교를 관리·운영하는
모든 것을 아이들의 힘으로 해야 합니다.

대학 때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 대학교 바닥에 ‘도기다시’
라고 하더라고요, 돌하고 시멘트하고 섞어가지고 대리석처럼
만드는 것 있잖아요. 그걸 해야 되는데 돌을 채석장에 가서
가져와야 되는 거예요, 집에 돌이 어디 있어요? 그래서 여대생
3명에 남학생 2명 해서 습격조를 모아가지고 새벽 3시에
채석장을 습격해서 하얀 돌을 훔쳐가지고 왔어요.

이거는 도둑질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내 학교가 아니잖아요?
국가의 학교예요. 그런데 국가의 채석장의 돌을 국가의 학교로
옮겨놨으니까 자리 이동일 뿐이지 내가 훔친 건 아니거든요?

근데 우리가 잡혀갔어요. 하얀 돌 끌고 간 자국이 학교까지
죽 남아서 잡혀갔어요. 잡혀가서 진술서를 쓰라고 하는데,
진술서는 쓰지만 우리는 책임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가 도둑질을 어느 때 가장 많이 하느냐? 대학교 때 제일
많이 합니다. 학교에서 내라는 건 많은데 낼 수가 없잖아요.
휘발유를 계속 내라고 하는데 휘발유가 집에 어디 있어요?
만날 길거리에 휘발유 병 들고나가서 “아저씨 휘발유 한 병만
주세요”라고 빌었어요. 그렇게 해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교 때 그것만 냈느냐?

토끼가죽도 내라고 하고, 약초도 내라고 하고… 내라는 게
너무나 많습니다. 차라리 돈으로 내는 게 훨씬 때우기가 쉽죠
있느냐? 사람들에게 세금이 아닌 다른 온갖 방법으로 부담을
지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집에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면 너무너무 부담스러워 해요. 빨리 얘가
졸업했으면 좋겠대요.

또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철저하게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통제합니다. 한 학급의 10%밖에 대학교에 못 가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겠어요? 반값으로 깎아서요.
경제 어려우면 공부 못 하는 애들은 학교 못 가죠
(注: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면 세금으로 등록금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북한처럼 대학 진학 학생 수를 제한할 거라는
의미). 요즘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이 80 몇 프로죠?
사실 보니까 대학교에 안 갈 아이들도 너무 많이 와 있어요.

저도 대학교에서 가르쳐봤지만 얘는 왜 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근데 왜 무상으로
해야 됩니까? 왜 반값으로 해야 합니까? 진짜 공부가 필요한
아이들은 대학에 가고,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아이들은
나가서 일하고 이렇게 돼야죠.

우리나라 이렇게 학력수준 높아진 거 왜 그렇습니까?
등록금만 내면 마음대로 가니까 높아진 거 아니에요?
저는 북한에 있을 때, 자랑은 아니지만 공부 정말 열심히
잘 했어요. 우리 道(도)에서 경시대회 하면 2등은 했어요,
1등은 못 했지만. 그래도 저는 출신성분이 나빠서 대학에
갈 수가 없었어요.

그때 저는 ‘남한처럼 차라리 등록금 내고 학교 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돈은 내가 벌 수 있지만
출신성분은 바꿀 수 없잖아요. (注:이애란 교수는 출신성분이
나빠 대학진학의 기회를 잃었으나, 당시 동유럽을 순방하고온
김일성이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출신성분을 따지지 말고
기술대학에 입학시키라고 지시해 신의주경공업대학교
식품발효학과에 입학했다)

무상교육이라는 것은 이런 맹점들을 안고 있습니다.
똑같이 반값 내고 가는 건 좋은데 언젠가 경제가 어려워지면
값 내고 대학교 가는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대학교에 못 간다는
이야기죠.

아까 조갑제 기자님께서 북한의 실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김정일은 정말
사람도 아니에요. 왜 사람도 아니냐? 자기는 한 끼에
몇천만원씩 되는 상어지느러미니 그런 식사를 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는 뭘 먹으라고 하는지 아세요?

옥수수 뿌리를 먹으래요. 벼 뿌리도 먹으라고 해요.
벼 뿌리, 소가 먹습니까? 소도 못 먹어요. 그런데 그걸 먹는
방법을 연구해가지고 여기 말로 세미나 같은 걸 한 거예요.
누가 연구했느냐? 자강도당 책임 비서로 있던 연형묵이라는
사람이 옥수수 뿌리와 벼 뿌리 먹는 방법을 연구해서
전국에 전파하는데, 어떻게 먹느냐? 옥수수 뿌리, 벼 뿌리를
꺼내다가 말려서 가루를 내요. 거기에 옥수수 가루를 섞어
가지고 먹으라고 하는데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소똥 같아요.

제 동생이 당시 청진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었어요.
그래서 청진에 있어서 가니까 걔네 대학에서 그걸 나눠주는
거예요. 옥수수 뿌리, 벼 뿌리로 만든 음식을 주는 거예요.
동생한테 “너 먹었냐?”고 물어보니까 “누나, 그건 도대체
먹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먹어요” 그래요. 모래가 너무
지금지금 씹히고 색깔도 먹을 수 없는 색인데다가
뻑뻑하니까 소화가 도저히 안 되서 변비에 걸리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걸 대학교 기숙사에서 음식으로 주는 겁니다.


이건 북한 영화에 나오는 건데 김정일이
‘니탄 국수’, ‘니탄 빵’을 먹으라고 했어요. 이 니탄 국수라는
게 뭐냐? 산에 낙엽이 오랫동안 쌓이게 되면 푹신푹신한
흙이 되는 것 있잖아요? 注: 부엽토를 이야기함)
그게 ‘니탄’이거든요. 그걸 갖다가 먹으라는 거예요,
이게 사람이에요?

남쪽의 젊은이들은 독재라는 게 뭔지, 한 개인이 영웅이
되서 우상화가 되면 뭐가 나쁜지를 모르고 있는 거예요.
제가 무상을 반대하는 이유는 한 개인이 우상화 되서
독재를 하는 게 무서워서입니다. 박원순 씨? 자기가 돈 벌어서
무상해주나요? 웃기잖아요. 남의 돈 뜯어다가, 만날 기업에서
돈 뜯어다가…

그런데 북한은 세금 없는 나라라고 만날 자랑하거든요?
그런데 북한이 세금 없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가 일한 것을 다 끌어다가 자기네가 주고 싶은
것만 주니까 세금 없는 나라가 된 거죠. 그런데 이게 이번에
부메랑이 어요. 주민들이 몽땅 장사를 해서 사니까 국가에
돈이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어떻게 합니까?
화폐개혁해서 백주에 남의 돈을 강제로 도둑질하죠.
강제로 빼앗잖아요?

이렇게 빼앗는 데 능숙한 사람이 시장이 되고 대통령이 된다?
이야- 저는 이 나라가 너무너무 걱정이 되요. 빼앗는 데
소질이 있는 사람은 빼앗는 데로 가야지요. 그런데 왜
서울시장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박수, 함성)
곽노현 교육감이 됐든, 박원순 시장이 됐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깡그리 털어서 그 돈 만큼만 무상교육이든
무상급식이든 하고 그 돈 끝나면, 자리 털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서 또 자기 돈 내서 하는 이런 무상 복지를 주장해야
합니다, 진짜로 하려면. (박수, 함성)

저는 북한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온 지 14년 됐는데 작년에
미국에서 상을 준다고 해서 가서 다른 나라 사람들을 상당히
많이 만났습니다. 그때 보고, 또 남쪽에 살면서 죽 보니까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쟁취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어떤 체제보다 우월합니다. 북한에는 비할 바 없이
우월하고, 우리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수)

여러분들이 정말 그동안 많은 일을 하셨지만
이 시대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주셔야 되고요. 또 우리의 젊은,
책임감 없는, 의무는 행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려고 하는
철딱서니 없는 사람들에게 늦었지만 잘 가르쳐줘서 이들이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를 지킬 사람, (여러분 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제 강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박영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목숨바쳐 지키시고 물려주신 우리 모두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목숨바쳐 지키고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국론을 통일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서 맡은바 직분을 다하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해서 한반도의 주인으로 세계속에 우뚝서서 통일조국의 새역사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지도자님 ! 영부인님 ! 힘내세요 ! 우리 모두는 지도자님과 영부인님을 믿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희문 목사님. 벗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간 전 ·
    • Young Chea Cha
      이애란교수님,모습도 참 고우시고 대단히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논리적인 글들을 읽으면서 참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와닿는 글귀는 무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느누가 됐던지 간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깡그리 털어서 그 돈 만큼만 무상교육이든 무상급식이든 하고 그 돈 끝나면, 자리 털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서 또 자기 돈 내서 하는 이런 무상 복지를 주장해야 합니다"
      ...
      라는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자기것이 아니니까 그런 무책임한 주장들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모름지기 국가 지도자는 누가 되든지 간에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며 좀 멀리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진 진정으로 내나라를 사랑하며 아끼는 충정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백성들과 국민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눈물 흘릴줄 아는 그런 성품을 가진 가슴이 따뜻하고 온화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박대통령께서는 그래도 가난한 내 나라를 부흥시켜보겠다는 일념하나로 서독에서 차관을 도입할때 눈물로 호소를 했다고 합니다.

      내쪽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역으로 그토록 반대하던 것들을 교묘히 역이용하는 사람들 이지요...
      더 나아가 진정한 지도자는 국가간에 맺어진 조약은 정권의 연속성상에서도 지킬줄도 알아야할 것입니다.

      어찌됐던 미국은 우리가 가까이해서 이익이 더많을 나라이지
      해악만을 따져서는 아니될 것입니다.적어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비극이 존재하는 한...

      그저 입을 봉하고 잠잠함이 좋을 듯하여 많이 참고 있는편 입니다만,
      진실로 나설 사람들이 앞장서지 않으니,오히려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과 위선이 마치 정도이며 진리인냥 왜곡되어 지는 것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 목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조금이나마 마음 든든합니다만,참으로 올바른 진실과 정의를 바란다면 의로운 일에 힘을 보태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려주신 글 감동의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성 없이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