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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같이 물같이 살자

妙有 李應鎬 2011. 2. 5. 09:48

산같이 물같이 살자

 

 

2011.2.5.토

 




** 산같이 물같이 살자 **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 해야지 잘못 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법정스님
 

비우고 산다는 것 참으로 어렵습니다. 

늘 듣는 말씀인데 실천하려 하면 안 되니 아무래도 

더 수양을 쌓아야 되나 봐요   

막상 정리를 하다보면 욕심이 생기고 아까운 것들이 

많거든요. 

나누어 주고 나면 다시 감사로 채워짐을

알면서도 조금씩 밖에 실천을 못합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이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