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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눈덮힌 캠퍼스─ 혜민별꽃 (중국) 님

妙有 李應鎬 2010. 12. 26. 11:57

한해를 보내며-눈덮힌 캠퍼스//글,사진─ 혜민별꽃 (중국) 님

 

 지난 한해동안 우리님들의 수고가 담긴 사진속에서 많은것을 배웠고 읽었습니다

 새해를 맞는 이시각 약소한 카드로 그 고마움 전합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17년간(1994.4-2010.9)근무하던 연변대학교 의학부(원 연변의학원) 캠퍼스입니다.

1949년에 설립한 연변의학원은 1996년에 연변대학에 귀결이 되여 연변대학의학부로 재임명이 되엿습니다

의학부 산하에는 임상의학원,약학원,호리학원,중의학원,기초의학원 이렇게 5개 학원이 포함되여있습니다

연변대학의 발전과 아울러 저희들에게는 새로운 캠퍼스가 생겨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캠퍼스는 다시는 저의 캠퍼스가 아닙니다

내년에는 어떤모습이 될는지........

 2006년 4월 20일 연길엔 눈이 참으로 많이 왔습니다 시내 교통이 막혔나 하면 거리의 많은 가로수들이 때아닌 눈땜에 가지가 끊겼었습니다  윗 사진은 금방교문을 들어서는 캠퍼스의 중심 길입니다  길 바로 왼쪽편에 저의 약초밭이 잇습니다

 

 사진 앞쪽의  낮은 철 바자가 봐로 저의 약초밭 바자입니다 소나무 오른쪽에  계시판이 보이고 그뒤로 보이는것이 교문입니다

 문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돌아 철바자옆길을 따라 100메터쯤 가면 제가 근무하는 사무청사입니다

 사무청사앞에서 저의 학생들이 까운을 입은채 눈 사람을 만들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저마다 동년시절로 돌아간양입니다

 약초밭 남쪽 바자앞 나무들: 역시 눈에덮여 아름다운 풍경화를 만들었죠  멀리 보이는 건물은 연변털레비죤 방송국입니다

 저의 사무실 바로 앞의 작은 가든입나다  일하다 피곤하여 머리를 들면 언제나 반겨주는 고마운 모습입니다

눈 덮인 모습 너무 아름답죠?

 맨 앞의 작은놈은 아주 이쁜 이미지를 가진 소나무입니다

 1949년 학교가 갓 건립될때부터 심어졌던 나무였었는데 웬일인지 잎새가 누래지더니 작년에 죽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자기를 버리고 떠난다고 지레 먼저 갔나봅니다

 캠퍼스 주간도 연장부분입니다  오른쪽 건물은 건교 초기부터 쓰던 교학청사이고 왼쪽붉은(나무밒으로 막연하 보이는) 건물은 도서관이엿습니다

 교학청사과 가까워 졌습니다

 도사관  동쪽 휴식터(학생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 가든?)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끊어진 나무가지

 눈 나무뒤의 건물은 근년에 지은 교학청사입니다

 교학청사앞의 가든에 눈이 덮혀 가관입니다

 설경이 졸지에 애들의  놀이터가 되였습니다

 멋진 사진 배경이 되였구요

 저도 달려가 그중에 끼이고 싶은 심정이엿습니다

 

 

 

 

출근하는 길로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보니 저는 금방 눈사람이 되였습니다

정장을 한 저의 꼴이 참 우스운꼴이 되였구

구두며 옷들 다 베렸습니다

이거 다 대자연이 저 한테 준 선물이라 저 기꺼이 받았엇습니다

참 좋은 추억입니다만

인젠 다시 보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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