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5)칸쿤/볼경기장.희생의샘//글,사진 ─ 푸른마음 님
피라미드 옆에 있는 볼 경기장은
개인적으로 흥미가 진진했고 인상이 깊었던 경기장이다.
이런 경기장은 거의 전 콜롬비아 유적지에서 발견 된다고 하며 치첸이사에 있는
사진에서 보는 이 경기장은 길이 약150미터, 폭은
40미터로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경기는 석벽 중앙에 약 7미터
높이에 있는 "링" 모양에 골에 고무공을 넣는
것인데 경기 방식은 고무공을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 극히 제한된
신체 부위만을 사용하며 7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벌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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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게임은 마야 문명에서는
어디서나 즐겼던 종교의식이자 스포츠 오락이었다.
벽 양쪽이 4도씩 기울어져 있어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한쪽에서 박수를 치면
반대편에서 에코가 울린다. 말 소리가 끝에서
끝까지 잘 드리는 구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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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왕가에 관람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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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가시지를 않는다..
정말 이곳에 고무공을 넣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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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이긴 팀의
승리자가 칼에 찔려 죽는 모습을 생생하게
벽화에 새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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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를 죽이는 이해 할 수 없는 의식?
이는 태양을 신성시 하는 마야인들의 우주관과 관련이 깊다.
가장 힘센 사람의 뜨거운 심장을 바치고자 볼 게임의 승자를 택하였다는 것이다.
제물로 바쳐지는 것을 영광 스럽게 신에게 가는 길이라고
믿어 기쁘게 목숨을 바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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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그동안 바친 사람의 피와
심장만으로 성이 차지 않은 걸까. 아니면 너무
과식을 한 걸까. 후기 마야 시대 가장 큰 세력을 구축했던 치첸이사는
1500년께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쇠멸했다. 유적을
그대로 놔둔 채 이곳을 떠나 버린
마야인들, 왜 그랬을까...
가이드는 "아마도 오랜 가뭄에 수확량이
줄자 하층민이 더 이상 세 부담을 못 참고 반란을 일으켜
귀족 계급을 다 죽인 뒤 이곳을 떠난 것은 아닐까 추측한다"고 했다.
마야의 눈부신 천체 기하의 지식이 전승되지 않고
함께 사라진 게 그 이유일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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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복원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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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무덤
신전 맞은편 죽은 시신을
두는 곳에는 해골 모양의 조각이 벽을 따라
가득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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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샘
반경 60m 깊이 30여 미터의 연못인데
맑은 물이 사시사철 솟아나는 성지다. 층층을 이룬
주위 흰 바위는 유달리 파란 우물과 어울려 신비한 모습이다
물이 파란 것은 석회석 성분이 많아서일까
마야인들은 가뭄이 들거나
흉년이 지면 기우제를 겸하여 비의 신
차크에게 처녀나 어린이를 연못에 던지는 인신 공양을 하였다
1924년 고고학자 에릭 톰슨이 연못을 발굴한 결과 10대 어린이들의 유골과 차크신상
모형 금은 장신구가 쏟아져 나왔다. 강력한 통치 술이나 문명은
사람을 죽여 신에게 바치는 데서
절정을 이루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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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마야인들의 주식 중에 하나였는데
느릿 느릿한 행동을 볼 때 잡혀 먹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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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식 식사를 하러간 식당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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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칸쿤으로 돌아와
호텔 안에서 창 밖을 내다보니
저녁은 바다가 보이는 밖에서 멕시코 전통의 간단한
음악과 춤이 있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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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과 현란한 춤을
카메라에 담기는 역 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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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려고 마음먹고
일찍 나왔는데 어제저녁 카메라 iso를 올려 놓고는
그데로 일출을 담아 노이즈가 심하다.
이렇게 멍청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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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의 건널목을 건너가
보았는데 호수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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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의 가로수는 모두가 야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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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씨앗 같았는데 길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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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피어있는 노란꽃
중남미(5)칸쿤/볼경기장.희생의샘
일 시: 2010.5.7.(맑음)
국 명: 멕시코
코 스: 칸쿤- 치첸이사-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볼경기장- 희생의샘- 칸쿤-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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