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북쪽에 위치한 우리에 소중한 땅 백령도.팸투어/3//글,사진─ 푸른마음 님
오늘도 역시 배가 뜨지를 못한단다.
하여 돌아갈 길이 없어 피씨방을 찼어 2시간동안
카페를 둘러보고 12시, 자연산 굴을 많이 넣고 끓여주는 메밀칼국수 집에
가 점심을 먹곤 가이드님의 배려로 연화정사에서 백령도기상대까지 해안도로 2시간 코스라며
산행 길을 안내 해 주신다.땀을 흘리며 기상대에 오르니 발 아래
보이는 해안이 어쩌면 그리도 아름다운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이번 여행은 유람선도
포기해야 하고, 속으론 하늘이 맑으니
두문진에나 가 그 멋스런 풍경이나 담아 봤으면 해서
가이드님한테 여기서 두문진이 멀으냐고 했더니 바로 옆이라 한신다.
그곳이나 한번 더 가고 싶다 했더니
웃으시곤 만다.
후미에 오시는 분들 확인하곤
출발하면서 회드실분 두문집에 내리시고
싫으신 분들은 숙소에 데려다 주고 다시 오신단다.
3일째 회를 먹으니 눈치 빠른 가이드님, 10키로가 훨씬 넘는 길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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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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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에서 바라 본 해안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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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을 올라서니 파도가
그 큰 바위 중간까지 치고 하얗게 부서져 흩어지는
것이 정말 장관이다.파도가 저 멀리서 둥글고 길게 말아가며 몰려오다
바위에 부딪쳐 거품을 남기고, 키 만큼이나 높이 솟아오르기도 하고, 바위 틈 안에서
폭포를 토해내듯 물 줄기를 뿜어 내기도 한다.어쩌면 이것은
인의적으론 도저히 할 수 없는 자연의
파도쑈가 아니겠는가,
환희에 도취하여
잃어가는 혼을 간절히 붙잡는 듯,
뜨거움도 느끼며 소리도 질러가면서 셔터를 눌러댔다.
파도로 물이 차올라 내려갈 수는 없었지만 처음으로 보는 황홀한
찰나의 시간, 무아지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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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팸투어/3.두문진파도
위 치: 인천 옹진군 백령면
코 스: 연화정사- 백령도기상대- 두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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